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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은 필수

국가안전대진단 국민 개개인도 반드시 참여해야

 

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는 불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기에 여기저기서 화재관련 사고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 12월 제천화재에 이어 이번 밀양화재까지 아까운 생명을 앗아가는 재난이 계속되고 있다.

크고 작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까지 가져오는 화재의 대부분의 원인은 개인 부주의, 용량을 초과한 전선연결 등으로 인한 전기누전, 노후된 기기, 시설물 불법 증개축으로 인한 비상탈출구 기능상실 등이다.

특히나 안타까운 것은 앞선 사례에 지적된 결과가 또다시 연속돼 큰 사고로 나타나는 것이다.

화재 방지를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사용자 개개인의 안전점검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화기를 다룰 때 화기주변에 발화성 물질이 있는지, 규정을 벗어난 전기코드 사용이 있는지 살피는 것은 특별한 화재예방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생활속에서 터득한 지식만으로도 대처가능한 것이다.

이번 화재사고를 통해 아무리 완벽한 재난안전시스템이 구축돼 있더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의 안전의식과 실천의식이 없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후약방문’이라고 뒤늦은 대책이지만 정부에서는 잇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발생에 따른 매뉴얼 재정비, 현장 안전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인 노력들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재난에 직접 노출돼 생활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돼야할 것이다.

물론 생업을 위한 바쁜 생활로 인해 안전에 대한 고민은 뒤로 하는 것이 대부분의 우리네 삶이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정부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사고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등이 계기가 돼 대형 재난을 미리 막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시행 4년째인 올해도 오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된다.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시설물과 생활 속 위험요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뿐만 아닌 일반 국민도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안전대진단이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은 정부만의 업무가 아닌, 이 땅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같이 해야 할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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