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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설명절”이 되기 바라면서...

 

몇일 후면 설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을 모시고 새해 덕담과 정담을 나누며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명절 연휴기간 일반 형사사건은 줄어드는 반면 가정폭력신고는 오히려 급증하여 가정폭력신고는 하루 1천건에 달하며 이는 평소의 가정폭력신고보다 44% 증가한 수치가 된다.

이혼신청 또한 명절 직후 평소의 두배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경찰과 각종 관련기관에서 설 연휴기간중 가정폭력의 주의를 당부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명절기간 가정폭력의 원인으로는 시댁방문, 차례상 준비 등 개인적 문제로 인한 부부갈등 외에도 노부모 봉양, 형제간 재산 다툼, 결혼,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가정폭력의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의 10집중 6집에서 가정폭력이 이루어지고 하루평균 400명이상이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가정폭력은 처음에는 기분좋게 대화를 주고받다가 술에 취해 쌓였던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싸움이 시작되고 심한 경우 폭력, 살인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종종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이번 설명절 기간에도 가정폭력신고가 평소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재발가정 우려가정을 지켜보고 가정폭력 신고 접수시 현장대응 및 사전 예방활동, 유관기관과 협업체계구축 등 다양한 대응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상습 고질적 가정폭력피의자의 경우 전과사실과 여죄등을 추적 구속 수사하는 등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범죄이다 가정폭력은 적극적인 신고와 상담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이번 설명절 연휴에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정폭력 없는 설명절이 되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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