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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등대지기’알고 계신가요?

 

어느덧 초록빛이 가득한 5월이 시작됐다.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종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 중에서도 스스로 귀가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치매환자의 경우 발견 지체 시 심각한 생명·신체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실종자의 가족들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17년도 경상남도 치매노인 추정치가 54,936명으로 이는 65세 노인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수치로 많은 노인들이 치매질환을 앓고 살아가고 있으며 치매환자 실종건수는 ‘14년 277명 → `15년 313명 → `16년 300명 → `17년 292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치매노인실종의 사전예방책으로 지문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및 치매인식표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배회감지기의 경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해 착용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 사전예방도 중요하지만 우선 실종이 되고나면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경남도내에서는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하여 `17년 3월부터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치매등대지기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를 지정하여 치매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상황 발생 시 조속한 발견으로 가족에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대상은 경상남도 전역에 있는 민간업체로,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될 경우 실종자정보를 광역치매센터에 제공하고 다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치매등대지기 참여업체에 문자를 발송하고 이후 업체에서 실종자를 발견하게 되면 실종자를 임시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체계이다

이전까지 총 212개 업체가 가맹되어 있었는데 오는 5월21일 치매등대지기 사업업무협약(MOU) 체결 으로 도내 편의점 CU(BGF리테일), GS25(GS리테일), E마트24 등 3개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총 2,154개)이 추가 지정예정으로 경찰의 인력·장비로만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을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편의점뿐만 아니라 식당, 슈퍼마켓, 택시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실종 발생 시 도내 곳곳에 있는 시민들이 실종자 정보를 동시 간에 확인하여 보다 많은 인적자원 활용으로 지금보다 더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되어 사건의 조기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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