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으로 선출된 전갑길이사는 1957년생으로 조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광역시 시의원 3선,제16대 국회의원,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0월 17일부터 국기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갑길 이사는 이사장 선출을 확정 지은 후 "저를 선출해주신 이사님들과 후보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이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기쁨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국기원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이사중에서 선출하며 문화체육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전갑길이사가 문화체육부 장관의 승인을 얻으면 홍성천 전 이사장의 임기 만료후 약 8개월간 이어진 이사장 공백상태가 끝나게 된다.
국기원은 2019년도 제10차 임시이사회, 제11차 임시이사회 등 두차례 이사장 선출을 시도했지만 재적이사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이사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후 국기원은 '2020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정관을 개정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가하면서 제도를 정비하는 등 이사장 선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이사회는 2019년도 사업실적.결산 및 2020년도 예산 확정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뉴스출처 : 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