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조규일입니다.

 

오전 브리핑 이후 추가로 확인된 내용과

추진사항에 대해 42차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먼저, 진주4,5번 확진자 부부와 관련하여

추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부는 충무공동에 거주 중이며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은 없습니다.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진주4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번(여성) 확진자는 25일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스파랜드 이용 후,

동 승용차로 산청군 소재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여

4명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5시 경 친구의 승용차로 진주로 이동하여

오후 5시 20분 경 칠암동 통계청 사거리 앞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오후 6시 14분경 귀가하였습니다.

 

 

4번 확진자는 26일부터 무기력증, 미열 등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자택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30일 12시 10분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 방문 전까지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4번 확진자가 스파랜드 방문시간대에

이용자 8여 명 중 4명의

인적사항은 파악하였습니다.

인적사항이 확인된 4명을 제외한 이용자 분들께서는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2명, 4번 환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

스파랜드 방문 시 종사자 5명

(카운터 2, 청소 1, 세신 1, 음료판매 1)

스파랜드 동시간대 이용자 8명,

산청 지인 방문 후 식사한 4명(목욕 중복 2명 포함),

택시기사 1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등

모두 20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조치하였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5명도 연락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5번(남자) 확진자는 오전에 발표 드린

27일 오전 10시 20분경부터 12시 10분까지의

성지원 골프연습장 이용 이외에

추가 이동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현재까지 가족 2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이외에

성지원 골프연습장 방문 시 3명입니다.

(골프강사 1, 지인 2)

 

이들 3명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확진자 부부는 증상 시작일(4번 26일, 5번 28일)로 부터

자택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며

식사는 집에 있는 식료품으로

모두 해결한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마트 방문 등 장보기도 없었습니다.

 

또한 자택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는

확진자들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4번 확진자 탑승 엘리베이터 CCTV 확인 결과

25일 오후 6시 14분

3인이 동승한 경우가 한 차례 있었으나

확진자와 동승자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여서

접촉자에서 제외되었고

그 외에는 동승자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의 자택을 방역소독하고,

진주스파랜드, 성지원 골프연습장, 옵티마 미소약국도

일시폐쇄 후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진주4번, 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의 가족 2명,

4번 환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

스파랜드 종사자 5명

스파랜드 이용자 8명

산청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 4명(목욕중복 2명 포함)

택시 기사 1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성지원 골프연습장 골프강사 1명, 지인 2명

등 모두 23명입니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도 역학조사관 중심으로 조사 중입니다.

 

추가로 밝혀지는 사항은

다음 브리핑 시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하여 모두 5명입니다.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9명, 진주3번, 4번, 5번 확진자의

접촉자 23명이 추가되어 모두 103명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30일 현재 116명이 응하여 85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31명이 안전 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들도

30일까지 217명이 배려 검사에 응하여

213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4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으로

지난주에 긴급 방역분야 일자리 310명을 채용한데 이어

 

어제(30일)부터 진주형 일자리 사업 대상자 816명을

이번 주 목요일(4월 2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에 함께, 우리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이 70% 이상 감소한 사업자와,

 

행정권고로 휴업에 동참하여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을 어제(30일)부터 접수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께서는

기한 내 꼭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300세대에

오늘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든 시민이 불편을 감수하며

다함께 노력하는 중에

최근 몇 일 동안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달 21일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그동안 확진 사례가 없었던 관계로

우리 시민들이 다소 긴장감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코로나19의 극복은

시 당국이나 의료진만의 몫이 아닌

우리 36만 전 시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36만 시민이 소중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우리 모두가 예방수칙 준수, 외출 및 모임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검역을 충실히 받아주시고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반드시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격리조치나 정당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할 것입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