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통영 7.8℃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진주 7.4℃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김해시 7.1℃
  • 흐림북창원 8.1℃
  • 흐림양산시 7.4℃
  • 흐림강진군 8.7℃
  • 흐림의령군 7.5℃
  • 흐림함양군 5.9℃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밀양 7.6℃
  • 흐림산청 5.9℃
  • 흐림거제 8.0℃
  • 흐림남해 8.3℃
기상청 제공

법조·소방

경남소방 “소방차 물 없어도 걱정NO!, 차량화재 진압OK!”

- 친환경 전기차 등 차량화재 진압 최신장비 도입 운영
- 진주, 김해동부소방서 시범 도입... 지하주차장·터널 화재에 효과 기대

 

 

 

경남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질식소화 효과를 이용한 최신진압장비를 도입해, 차량화재 시 소화수 걱정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소화수로 불을 끄는 대응기술에서 벗어나 질식소화덮개인 최신 진압장비를 통해 불을 끌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남소방본부는 26일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질식소화 진압장비를 이용한 실제 차량화재 진압 시연회를 열고 이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26일 의령군 소재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도내 화재진압대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시연회는 질식소화덮개를 이용한 최신 화재대응 기술 연수로 진행됐다. 실물화재 재현을 위해 차량에 불을 붙여 최성기(약1,200℃)때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는 차량에 질식소화덮개로 감싸 덮어 화재의 3요소(가연물+점화원+산소) 중 산소를 차단해 질식소화로 화재를 진압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런 질식소화덮개를 이용한 진압작업은 지하주차장·터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같은 전기화재 시 물을 사용한 냉각소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 연기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화재진압 방법이기도 하다.

 

자동차 화재의 특성은 연료(가솔린, 경유, LPG, 수소, 전기)와 가연성 내장재의 연소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연료의 종류에 따라 폭발·감전의 위험이 높다. 또 터널이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경우 인접 차량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일으킨다.

 

하지만 지금까지 화재진압방법은 소화수와 포(foam) 소화약제를 활용한 전형적인 냉각소화 방법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차량화재 문제점과 진압방법 개선을 위해, 유럽에서 전기차 등의 차량화재 시에 사용하고 있는 질식소화효과를 이용한 진압방법에 주목하고 우리 도에 시범 도입해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2019년 말 기준 우리도 내 친환경차(전기+수소) 약2,500대가 운행되고 있고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도내 차량화재가 많은 진주와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시범적으로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현장에서 기존 소화수로 진압하는 방식보다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한 화재진압의 효율성이 입증되면 시·군 전 소방서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우리 도내 차량 등록현황은 약 170만대로, 최근 3년간 차량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약 316건이 발생, 전체 화재건수 대비 약 11%를 차지했으며 매년 차량화재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 거창군 내방, 병원이전에 힘 보태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4월 19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거창군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에 대한 의견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거창군의 발 빠른 추진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통과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부지 현장을 찾아, 지난해 3월 3일 부지조성과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본계획을 통한 부지 확정, 보상절차 이행,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사항을 공유했다. 적십자병원 이전부지 현장에서 김회장은 “병원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출산·육아·복지·편의시설 통합인프라가 구축되고 환자의 접근성도 빼어나다. 앞으로 기숙사도 짓게 되면 의료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전반적인 부지조성 방향이 돋보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5월경 부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이 경남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을 하루 빨리 본 궤도에 올려 공공보건의료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 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경남도민뉴스] 19일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배우가 출연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 ‘오후 네시’가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영화다. ‘오후 네시’의 주연인 김홍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서 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왓챠(드라마) 트렌드 지수1위를 차지한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창석(장나라분 의 아버지)역으로 미세하게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중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등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품격 있는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김홍파 배우는 “좋은 작품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오후 네시’가 국제 영화제에 공식초청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