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 지역농업방제단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앞두고 드론을 활용해 칠산초등학교와 김해봉황초등학교 운동장을 방역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미뤄졌던 등교수업이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각급 학교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칠산서부동 지역농업방제단은 매년 30만ha에 달하는 칠산서부동 김해평야 황금들녘을 드론을 이용해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 농민들의 농업활동을 돕고 있다.
이번에는 농업 방제의 노하우를 살려 인력으로 하기 힘든 학교 운동장 소독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 등교에 힘을 보탰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학생들을 위해 방역 봉사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동도 주민들에게 방역용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