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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운반, 이제 편하게 하세요.

중구, 폐지수거 취약계층에 울산 최초로 '사랑의 경량 안전리어카' 전달

 



중구와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4일 오전 11시 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인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된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 50대를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형광으로 제작된 안전조끼 50벌과 라면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 50개도 함께 건넸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 김경민 한국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김문걸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자원봉사자와 리어카 전달 대상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가운데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안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 사업은 중구와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가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했다.


리어카의 전달 대상은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 가운데 폐지를 수집하고 있는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선발된 83명으로, 중구는 이날 1차로 50명의 어르신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 뒤 이달 중으로 33명의 어르신에게 2차로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는 중구와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가 경량 및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기술을 지원받아 50kg 상당의 기존 상용리어카 보다 28kg 가량이 가볍게 제작됐다.


또 도색을 비롯해 경광등과 경적벨, 보관함 등 안전 부품을 추가로 장착함으로써 늘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차 전달 분을 조립하는데 참여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리어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평소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해 항상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국석유공사, (사)중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를 제작·배부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민·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한국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단순 1회성 지원보다는 민·관 협업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중구의 소외계층과 지역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선별진료소 근무자 900여명에게 중식 도시락을 지원하고, 이달에는 독거어르신 2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 태화종합시장과 연계해 전달한 바 있다.


또 2015년부터 저소득 세대 집수리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나눔, 저소득 안전취약계층 안전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지난해 10월에는 태화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태화종합시장 일원 음식점 이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영장과 대강당, 주차장 등의 시설물을 개방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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