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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도의원도 정치인인가?

 

 

우리는 국회의원을 정치인이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의원도 정치인인가? 정당의 공천을 받고 선거를 치른 만큼 정치인이라고 보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도의원을 정치인이라고 하기에는 미심적은 점이 많다.

 

민주주의를 위해 무보수로 시작된 지방의회. 지금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적지 않은 의정활동비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도의원직에 전념하기엔 지원이 부족하다며 알게 모르게 양다리를 걸친 도의원들이 많다.

 

특히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짜여 진 정치판에서 제목소리를 내는 의원은 많지 않다. 그들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로봇신세만 면해도 다행이다. 정당공천권이 행사되는 한 그 어떤 의원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각종 비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과 관광성 해외연수는 질타 받는 단골메뉴다. 또 때가 되면 고개를 드는 의정비 인상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기를 반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의원 무용론’까지 나온다.

지방자치 20여년 동안 도의원들은 정치인을 많이 닮아가는 듯하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은 어디로 가고 대접받고 챙기는 잘못된 정치인으로 변해간다. 지역은 시의원이 관리하면 된다는 식이다.

 

물론 국회의원 보좌진은 7명이나 된다. 연 3억 8천만 원이 국고에서 지급된다. 필요하니까 세금을 들여 채용했다고 본다. 따라서 도의원들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보좌관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국회의원이 큰일을 한다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다.

 

도의원이 정치인인지 아니면 지역을 위한 일꾼인지 그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를 위해 일하고 지역을 위해 애쓰는 마음가짐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도민은 정치인보다 일꾼을 원하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도민은 열심히 일하는 지역의원에게 울지 않아도 많은 것을 지원하고 싶어 한다.

 

도의원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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