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아동의 건강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한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 작년에 이어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도 참여했던 대흥초, 철성초 외 신규로 거류초 1~2학년 돌봄교실 이용 아동 및 너나들이, 고성 동외, 솔로몬 지역 아동센터 1~4학년 이용 아동 등 120여 명 대상으로 확대하여 총 18주(영양 16차시, 신체활동 16차시, 사전사후조사 2차시)동안 1, 2학기로 나누어 운영한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비만율 사전·사후 측정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한 신체활동(신체활동 교구 등 지원) △미각체험과 흥미유발 놀이활동을 통한 영양교육 △건강습관평가 △교육 주제에 맞춘 과제지 제공(6종) △부모용 영양건강정보지(6종)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소아청소년기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방역에 주의하며 아이들이 영양교육이나 신체 활동을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으로 배부되는 아동용 영양교육 과제지, 부모용 영양건강 정보지를 활용해 반복학습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부모님께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운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670-403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비만율은 25%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어린이 비만예방을 위해 고성군이 시범 도입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참여 아동의 96%가 비만율 3.8%p 감소, 건강지식변화율이 20.1%p 상승했으며, 참여자의 약96%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