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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다. 꾸준한 실천력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자

 

삶은 한 걸음에서 시작하고 매 순간의 선택과 실천의 축적물이다. 그 실천의 시작은 늘 스스로의 발아래 있다고 한다. 공자는 "먼저 행동하고 말은 그 행동을 뒤따라야 한다(先行其言, 而後從之)"고 했다. 언필충신 행필성실(言必忠信 行必誠實)은 ‘말은 반드시 충실하고 믿음 있게 하고 행동은 반드시 참되고 진실하게 하라’는 뜻이다.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이 곧 제품`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디자인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했다. 헛수고라는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 전략에 승부수를 걸었다. 그 덕분에 애플은 ‘IT기기는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감성충만‘이라는 그들만의 브랜드를 창조해냈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스티브잡스가 타인의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애플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시도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50%는 성공이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심중독에 빠져있다. 하루에도 수 없이 결심하고 작정하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또 다른 결심을 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창조력도 생기는데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짓눌려 성큼 나아가지 못한다. 21세기 문맹인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사람이다. 안정감과 섣부른 불안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하면 문맹을 면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됐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왜곡되고 불합리한 과거 이데올로기와 낡은 가치관을 버려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일방적인 지배와 강압이 용인되고 불황과 불평등 심화를 반복하는 자유경쟁체제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더 이상 효력이 없다. 이제는 보다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소유욕(possessive)의 충족을 갈구하던 시대, 정복과 지배를 위한 경쟁과 자기이익 추구가 용인되었던 시대는 끝났다. 공동의 이익을 위한 기여와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가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보이는 손’으로서의 실천력(Driving force)을 높여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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