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각 분쇄기(粉碎機)처리용량 한계, 야적장 1000톤 적치할 수있도록 확장 요구

  • 등록 2017.12.06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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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 송포농공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해양바이오(주) 패각(꼬막·바지락·홍합)처리 공장이 원료성형(成形)기의 파쇄량 한계와 야적장(창고)협소로 생산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일 패류가공처리 생산업자들에 따르면 바지락가공업 55개와 홍합가공업 16개 등 총 71개업체에서 하루 패류가공(꼬막·바지락·새조개·홍합)을 업체당 30톤씩 처리, 패각 2000여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현재 가동중인 패각처리 업체에서 하루분쇄량은 40톤에 불과해 야적장(창고)에 패각이 날로 늘어나면서 지금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이 때문에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악취까지 진동하면서 인근 공장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지가 오래다.

그동안 해안가 소재 지방자치단체마다 수산물가공공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패각 등의 침출수로 육지와 바다가 오염되는 가운데 정부 의 방지대책에 따라 사천시가 관내 각 어촌계마다 소형 패각분쇄기를 보급해 놓고 있지만, 처리용량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014년 각종 폐류껍질을 이용한 효율적 처리방안으로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패각자원화시설 지원사업으로 현재 남양동 소재 해양바이오(주)에 패각자원화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허가 했다.

업체는 지난 2015년 7월께 자부담 50%, 시비 50% 등 총 6억 원의 예산으로 공장동을 증축하고, 입상비료 제조 관련 시설을 갖춰 하루 40톤의 입상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패각 발생량은 2000여 톤인데 처리용량은 40톤 불과해 패각이 날로 적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바지락·홍합·피조개·새조개 등의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적으로 천연칼슘 입상형 비료를 가공해 각 농가 등에서 비료를 필요로 하는 농민들이 가져가고 있다.

패류가공업자인 K 모(57)씨는 "패류 분쇄기를 1000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원료성형기와 현재 야적장 440톤을 1000톤 이상을 적치할 수 있는 창고가 시급하다"며 "자부담으로는 사업비가 너무 많아 사천시에서 예산을 협조해 주면 공장확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기자 press9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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