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표 간식, ‘아귀 핫바’ 선정

  • 등록 2017.12.11 23: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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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향후 관광도시 창원의 맛을 선도해 나갈 대표 맛 간식으로 ‘아귀 핫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마산회원구 팔룡로 창신대학교 예술관 외식조리실습장에서 ‘창원 맛간식 전국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8창원방문의 해 추진단과 창원시정연구원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대상은 이주현 씨의 ‘아귀 핫바’가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금상(상금 150만원)은 석미경 씨의 ‘단감 전병말이’ ▲은상(100만원)은 정유미․이재영 씨의 ‘홍치포(홍합치즈 어묵볼 포테이토)’가 각각 수상했다.

주종찬(창신대 외식조리학과 교수,조리기능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김정일(동원과학기술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김홍근(경남대 외식프랜차이즈학과 교수), 정계임(대한민국 식품명장), 하혁(푸드트럭협회 회장), 조진희(창원시 관광알리기 홍보단회장), 황규종 관광과장, 정오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8명의 심사위원은 실용성·창의성·작품성·전문성 등 4개 항목별로 엄격히 심사해 이같이 확정했다.

특히 대상작 ‘아귀 핫바’는 창원 특산품인 아귀를 주재료로 맛과 영양, 가격면에서도 부담 없으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길거리음식 활용도 면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주현(30,창원시 중앙동,요리학원 직원) 씨는 “창원 특산물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간식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아귀 핫바’를 만들었는데 생각지 못한 너무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작이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먹을거리 풍성한 창원의 관광이미지를 널리 확산시켜 창원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효자상품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시상식에서 “맛있는 음식은 관광의 가장 중요한 요소며 관광전쟁의 시대인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관광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로 부상했다”며 “오늘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을 염두에 두고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이번 간식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정말 맛있고 훌륭한 맛 간식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시민과 관광객들도 앞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 등 언제 어디서든 선보일 맛간식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도 “오늘 맛간식경연대회는 창원음식관광의 새 장을 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경연을 펼친 작품은 앞으로 질적으로 더 업그레이드해서 창원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몰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광진흥위원회․창신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에 전국 146개팀이 응모해 7.3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지난달 1차 심사에서 20팀이 선정됐으며, 이날 본선에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수상작 저작권은 창원시에 귀속된다. 시는 내년 1월 2018 창원방문의 해 축하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들 맛간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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