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스마트팜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

  • 등록 2017.12.19 16: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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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리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이 이상기후에 적절히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딸기와 토마토, 양파 등 채소작목 4개소, 0.9ha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재배와 저장 등에 적용한 결과,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함양읍 죽곡리에서 10년 전부터 토마토재배를 해온 강명구(60)씨 농가에 2015년에 하우스 내 자동환경 제어장치와 탄산가스 공급장치 등 스마트 농업시스템을 도입 운영한 결과 5% 정도의 소득향상 결과가 있었으며, 특히 기상재해 등에 즉시 대처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장치는 온실 내·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 통합 제어기, 작물의 생육 관찰 및 보안 관리를 위한 CCTV 영상, 하우스 내 비상 상황 감지 및 통보를 위한 예·경보 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했던 천·측창 개폐와 환기팬 작동 등의 농작업들을 스마트폰을 이용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함양군은 스마트팜 기술 적용 효과를 분석하고자 지난 3년간 딸기, 토마토 등 작목의 재배 및 양파 수확 후 저장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했다.

그 결과 실시간으로 작물 생육 상태 확인과 하우스 원격 가동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상품과율 10% 향상과 생산성 5% 향상 등 효과를 거두었으며, 기상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함양군은 내년에도 스마트팜 사업을 6개소, 1.2ha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스마트팜 관련 각종 사업을 지원 확대해 농업 4차 산업혁명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은 청년 농업인 육성, 귀농·귀촌 등과 연계하여 지역농업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도입 빅데이터를 구축해 활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데 있어서 스마트팜 기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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