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전통시장 살리기, 우리 모두 앞장서 !

  • 등록 2015.09.24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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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이면 멀어서 평소 잘 만날 수 없던 친척들, 고향 친구들을 만나 못 다한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명절 음식 나눠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수용품 준비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고마운 추석이기도 하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명절이 아니라도 전통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하고 정이 넘쳤는데, 지금은 5일장, 명절 대목 이 외에는 한산하기만 하다. 대형마트와 전자상거래 등 현대인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점점 전통시장이 외면을 받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이러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합천시장 주차장을 조성 완료한데 이어, 현재 초계시장 주차장도 추석을 앞두고 임시 개장하여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완공은 올해 10월 예정이다.

명절 장보기를 전통시장에서 합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여러모로 혜택이 많다. 합천사랑상품권은 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으로 올 한해 약 4억5천만 원 판매되었으며,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338개 업소에 사용할 수 있으며,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으로 올 한해 약 1억 원 판매되었으며, 전국 전통시장 내 1,280여개 가맹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고, 사용처는 전통시장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또한 5% 할인이 되나, 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 신협, 우체국 등 전국 12개 은행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기능을 넘어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정서가 담기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

군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민들 모두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에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

경남도민뉴스 기자 webmaster@gn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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