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018년 겨울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 ▲캣 커들러(고양이 보모) 체험 프로그램 ▲경찰견 핸들러 체험 프로그램 ▲동물판화 제작 체험 등을 진행한다.
오는 10일과 17일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은 '수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진료할까?'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물 혈액 구성 원리를 통해 동물의 건강비밀을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진단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는 부산시가 제작한 명예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도 수여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 ‘당신을 캣 커틀러로 임명 하노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캣 커들러 체험 프로그램은 고양이의 특징을 알아보고 캣 커들러 자격요건 테스트를 실시한다. 체험 후 센터에서 캣 커들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오는 12일과 19일 경찰견 핸들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마약 탐지견 큐와 함께 경찰견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습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6일 동물판화 제작 체험에서는 판화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동물 모양 판화를 제작해볼 수 있다.
교육 참가신청은 반려동물 센터(853-1335, 888,5002)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든 행사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설계를 위한 동물 관련 직업체험과 함께 올바른 동물사랑 마인드 함양으로 부산시가 선진동물복지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