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13곳 설치

  • 등록 2018.01.15 1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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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치와 농도 색깔로 알려줘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교육청은 학교와 놀이마루 13곳에 미세먼지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신속 대응토록 도로변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학교와 놀이마루 등 1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미 설치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교육청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알리미는 학교서 가장 가까운 대기측정소로부터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농도에 따라 신호등처럼 파란색,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 4가지 색깔로 알려준다.

점등은 10초 간격이며 미세먼지 수치와 한글(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캐릭터 순으로 반복해 이뤄진다.

알리미 설치 학교 중 당평초, 보림초, 사하초, 송정초, 수안초, 양운초, 부산내성중, 부산진여중, 주감중, 대동고, 놀이마루 등 11곳은 옥외 지주형으로, 토성초, 오션초 등 2개 학교는 현관에 실내 벽면형으로 각각 설치됐다.

교육청은 알리미를 설치 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90%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행동요령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미세먼지 피해를 알 수 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에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10개 학교에 추가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이 학교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매뉴얼 이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미세먼지 알리미는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그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며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 할 것”을 당부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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