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지원사업인 ‘청년 디딤돌 플랜’ 올해 더 확장

  • 등록 2018.01.25 13:10:27
크게보기

‘청년 디딤돌 카드’, ‘청년희망적금 2400’ 등 추가 지원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주거, 생활안정 등에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청년 디딤돌 플랜’을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청년 디딤돌 카드’, ‘머물자리론’, ‘청년희망날개통장’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후 5개월이 지난 지금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취업준비생 정모(25세·여)씨는 작년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디딤돌 카드’를 신청해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지원받아 취업에 성공했고 정씨를 포함해 148명이 ‘청년디딤돌카드’를 활용해 취·창업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중도탈락 등으로 발생한 여유 재원을 바탕으로 추가 대상자 300여 명을 선정해 총 2천여 명의 청년들에게 33억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3년간 근속한 청년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 2400’도 지난해 68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된다.

화전산단 용접기 제조업체에서 영업직 근무 중인 직장인 김모(30세)씨는 출퇴근, 직무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가 필요했으나 금전적 부담으로 구매가 꺼려졌다. ‘청년희망적금 2400’에 참여한 후 목돈마련 계획을 세워 자동차를 구매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차상위계층 청년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우리 동네 청년 건강지킴이’ ▲학자금 대출 연체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부산 청년의 자활을 지원하는 ’청년부비론‘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용 근로 등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 ▲지역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

기존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해 청년정책 TF팀(일자리창출과 등 15개 관련 부서)이 기존사업을 보완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사업도 작년 70개에서 90개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취업·창업·문화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소통하는 사이버 공간인 부산청년플랫폼(http://busan.go.kr/young) ‘부산이 청년에게’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올해는 디딤돌 성과를 발판으로 2018년은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


경남도민뉴스 gndnews1.com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162-1 / E-mail : gchooy@naver.com / Tel : 055-942-9812 / 010-4192-0340 / Fax : 945-8257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1 | 등록일 : 2015년 04월 22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5월 7일 | 발행/편집인 : 백형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형찬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