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부산 드론쇼 코리아’...다양한 드론 활용

  • 등록 2018.01.28 1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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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통신사 U+도 최초로 전시회 참여

 

(부산/최록곤 기자) = 지난 26일 벡스코에서 ‘부산 드론쇼 코리아’가 열렸다. 강한 한파 속에서도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군인들도 참여해 드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시회는 100개사 344개 부스가 참여했고 대한민국뿐 아니라 덴마크, 미국 등에서도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군복은 입은 군인들이 소개하는 육군 ‘드론봇 전투단’ 홍보부스에는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한민국 육군, 군사용 드론 활용을 위해 참여

육군은 ‘2018 드론쇼 코리아’에 참여해 ‘드론봇 전투단’을 홍보했다.

육군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해 부스를 마련하고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단을 소개했다. 컨퍼런스 개회식에 축사에 나선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고 병력 위주 부대를 첨단 드론으로 대체해 병력절감, 전투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며 드론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부는 드론봇 운영·통제·관리 등의 임무를 맡고 특기병은 드론 조작·정비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육군 홍보부스에 참여한 40대 김모 씨는 “곧 입대를 앞둔 아들이 로봇에 관심이 많아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육군에서 드론봇 전투단을 모집한다고 하니 우리 아들이 드론봇 전투단에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국내 최초로 드론전시회에 참여한 통신사 U+

통신사 U+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2018 부산 드론쇼 코리아’에 참여했다.

시민들에 많은 호응을 받았던 부스 중에서 또 다른 하나는 바로 U+ 전시 부스다.

U+ 전시 부스는 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7개의 드론이 설명서와 함께 허공에 매달려 있어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많은 사람이 통신사와 드론과의 관계를 궁금해하며 부스를 찾았다. 전시 부스 안에는 다양한 토탈 서비스 패키지까지 전시돼 있어 다양함을 더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왔다는 김민석 (25)씨는 관계자에게 통신사와 드론과의 관계를 물었다. 관계자는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영상을 저장해 드론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조정을 한다. 원격으로 조정을 하기 위해선 통신망이 필요한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LTE 통신 모듈을 통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듈을 통해 U+ 통신사는 도서산간 물류 배송을 하는 ‘다목적드론’, 화재 및 재난 감시를 하는 ‘유선드론’, 해충 방제 농약 살포를 하는 ‘농약 살포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제품 소개 외에도 직접 드론을 조정할 수 있는 시연장과 참가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드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를 둘러보고 나온 강신애 씨는 “처음에는 가수 김건모가 티비쇼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드론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드론쇼 참가를 추천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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