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신도림동 성당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염 추기경은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주일에 우리 교구 신도림동 본당에서 차량 사고로 인해 여러 신자가 다치고, 우리 자매님 한 분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주일에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사고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주님의 품에 안긴 자매님께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슬픔 안에 있을 유가족들과 몸과 마음을 다친 본당 공동체에도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교구 신자들에게도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 신도림동 성당 마당에서 승용차가 후진하다가 신도들이 모인 천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