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등록 2018.01.30 1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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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미세먼지 변화 파악을 통해 정책수립 기여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 수립을 강구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1일 오후 4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 및 구군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추진에 따른 완료보고 ▲대기질 진단평가를 위한 운영현황 등 시스템 소개시간 ▲시스템을 이용한 대시민 정보제공 등 서비스 확대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의 변화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기상관측 데이터와 연계해 현재와 3일 이후까지 대기질을 예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원인을 부산에 초점을 두고 진단·평가한다. 특히, 국외로부터의 미세먼지 유입 여부 및 타 지역에 끼치는 영향과 선박, 도로 등 배출원별 영향을 보기 쉽게 나타낸다. 이를 통해 부산의 대기질 개선 정책수립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실시간 대기질 모델링과 자료연계를 통한 진단평가시스템은 지자체 단독으로 최초 운영되는 사례로 수도권 및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질 모델링을 현업에 적용해 전문성을 높이고, 부산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부산의 오늘과 내일의 대기질 진단·평가결과를 제공한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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