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부산시는 금일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한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및 16개 자치구·군에서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어 관리·분석이 어려웠다.
이를 보완코자 부산시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여러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합력해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및 각종 소식, 교육, 일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에게는 도시재생사업 현황분석 및 수요추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조회 및 관리 ▲도시현황 및 공간분석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수요추정 ▲도시재생에 대한 SNS빅데이터 분석 ▲도시재생 관련 정보 및 행사, 교육, 일자리 소개 ▲마을별 소식 알림 등으로 구성됐다.
편리한 시스템 이용을 위해 2018년 인터넷 서비스와 더불어 부산시청 및 센터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든지 쉽게 이용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부산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이 체계적 도시재생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키오스크(KIOSK) :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