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공기원’ 템플스테이로 외국인 손님맞이

  • 등록 2018.02.05 1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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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소지자 및 동반 1인 최대 80% 할인

 

(부산/최록곤 기자) = 불교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원지역 5개 사찰(낙산사, 백담사, 삼화사, 신흥사, 월정사)을 ‘평창동계올림픽 맞이 특별 외국인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선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 기간 강원지역 5개 사찰을 방문하는 참가자 중 경기 입장권 소지자는 동반 1인을 포함해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최대 80% 할인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은 당일 템플스테이도 할인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에서는 해수관음과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두꺼비 삼족섬도 있다.

인제 백담사에서는 요가형 108배를 시작으로 다양한 명상체험, 소원 돌탑 쌓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동해 삼화사에는 타종체험, 추암 촛대바위 해돋이 감상, 무릉계곡 포행 등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지화(紙花)도 만들 수 있다.

속초 신흥사에서는 한지공예, 단청 칠하기, 스님과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평창 월정사는 올림픽 기간 소원을 담아 만드는 108염주 만들기, 숲길을 걷는 포행,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는 발우공양 체험, 종이 연꽃 만들기, 다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올림픽 기간 강원지역 5개 사찰에서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올림픽의 성공기원과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을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1년 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견지동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는 올림픽 기간 연꽃등 만들기, 단청 컵 받침 만들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에서는 올림픽 관람권 소지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안국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2시~4시 선착순 24명을 대상으로 1만 원에 2가지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올림픽 관람권 소지자는 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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