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인 '대각선 횡단보도' 늘려

  • 등록 2018.02.19 1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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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0개서 11개 추가 설치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와 경찰청은 2월 중으로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11개소를 선정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 외에도 대각선 모양으로 놓인 횡단보도이다.

□자와 ×자가 중복된 횡단보도는 '차량과 소통중심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 전환'하는 교통정책이다.

특히, 사거리 교차 시 보행자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널 수 있기 때문에 보행 동선을 줄여주는 사람 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신호등의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을 일시에 정지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행 신호 중에는 차량 우회전이 불가능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기존 20개소에서 31개소로 설치‧운영돼 보행자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설치 장소는 해운대구 벡스코 삼거리, 부산진구 보전도서관, 동래구 사직행복영업소 앞, 남구 더블류아파트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합한 위치를 선정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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