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가 지역아동센터 지원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아동센터에 개소당 월 15만원~20만원의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연 1억4000만원의 운영경비를 추가 지원하며, 신고 후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으로 국고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 시설은 진입평가 통과시설에 기본운영비의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2~3명으로 시설여건상 연가를 제대로 쓸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15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체인력비를 지원한다.
‘대체인력비 지원사업’은 전액 시비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연차휴가 사용이나 보수교육 참여, 경·조사 등 단기간 결원으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와 종사자의 휴식보장 등 안정된 시설운영을 위한 지원으로 1일 5시간 연 5일 이내 파견 지원되며, 인력지원 및 파견은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맡게 된다.
한편, 창원시 관내에는 76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기초생활수급가구, 한 부모가구, 조손가구, 맞벌이가정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8세미만 아동 1900명에게 보호․교육․여가활동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병권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방과 후 돌봄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