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 태동지 부산, 전국 최초 '한국신발관' 개관

  • 등록 2018.02.21 11:14:34
크게보기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 국·시비 119억 원이 투입

 

(부산/최록곤 기자) =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에서 전국 유일 '한국신발관'이 개관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진구 백양대로 227(개금동) ‘한국신발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신발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신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신발관(K-Shoes Center)은 신발업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과 한국의 신발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신발관은 부지 2천 644㎡, 전체면적 4,141㎡,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국비 59.5억 원, 시비 50억 원, 민간 9.5억 원 등 총 119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신발 신제품과 신기술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1층 멀티홍보관' ▲국내 전통신발부터 세계의 전통신발과 유명 운동선수 등의 신발이 전시된 '2층 신발 역사관' ▲전문가들의 회의실과 북카페로 이루어진 '3층 비즈니스 관' ▲연 500여 명의 신발 인력양성사업이 진행될 '4, 5층 인력양성관' 등이 있다.

특히, 1층 멀티홍보관은 매년 시에서 추진하는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화 사업'에 참여해 개발된 신제품과, 신발산업 인프라를 안내하고 전시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판매장과 신발 편집샵도 입점한다.

분기별로는 3층 다목적홀과 야외 주차장에서 '신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전국의 신발 마니아 동우회 특별전시회 등을 유치해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신발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를 확보해 설립된 전국 유일 신발산업 지원거점으로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70~80년대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신발관은 신발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위탁관리를 할 예정이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


경남도민뉴스 gndnews1.com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162-1 / E-mail : gchooy@naver.com / Tel : 055-942-9812 / 010-4192-0340 / Fax : 945-8257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1 | 등록일 : 2015년 04월 22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5월 7일 | 발행/편집인 : 백형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형찬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