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에 창원대 회차장 내 운수종사자 쉼터를 신설하고, 소계동, 안민동, 장천종점, 용원종점의 노후 컨테이너형 쉼터 4개소를 냉·난방,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형 쉼터로 조성할 전망이다.
또한 건물형 및 승강장형 등 2가지 스타일의 ‘택시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차공간, 접근성, 콜대기 편의성 등을 고려해 창원·마산·진해지역에 휴게실, 편의시설, 화장실을 갖춘 건축물 형태로 각 1개소를 조성하고, 창원 남산터미널 맞은편, 마산 시외버스터미널, 진해 롯데마트 등 상시 택시 정차·대기 장소에는 편의시설을 갖춘 개방 승강장형 각 1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및 택시 쉼터는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복리증진과 더불어 운행관련 정보교환과 에너지 재충전을 통한 운행서비스 개선으로 관광도시 창원 건설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지 여건상 창원시의 관문인 마산역에 조성중인 택시·시내버스 종합쉼터가 올 3월 준공될 예정으로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운전피로 해소 및 안전운행 여건 조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