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지난 6일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기관, 유료기관,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건강프로젝트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선포식을 개최했다.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는 '술, 담배 끊고 소금, 설탕 줄이고 다 함께 운동하자'의 줄임말로 개인, 가정, 직장, 학교 등 모든 생활터에서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선포식은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사업설명 ▲건강폐해 동영상 상영 ▲시민, 가정, 학교 등 생활터 참여자들의 건강실천다짐 타임캡슐 퍼포먼스 ▲실천 외침 순으로 진행됐다.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비롯한 참여자들이 건강실천다짐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
서병수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민의 심장질환, 암사망률, 자살률, 음주률, 흡연률은 높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건강지표대로 끊고 줄이고 운동해야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7년 7대 특·광역시 기준 암 사망률 1위, 심장질환 사망률 2위, 자살률 2위이다.
또 부산시는 '건강 실천 저금통' 프로젝트을 실시해 시민뿐 아니라 산하 공무원 등 846개 기관 1만 6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부터 100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직원은 "운동량을 늘리거나 시민들의 BMI수치를 줄이기 위해 계획중이다. 개인적으로 버스 두 정거장 먼저 내려서 집에 걸어가기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4월 '시민 걷기의 달', 5월 '금연의 달', 6~7월 '소금·설탕 줄이는 달', 9~10월 절주의 달, 10월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달'을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