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양지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열린 야외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야외전시장에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전시, 연중 상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3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130일간 Ⅰ부 전시를 시작으로 7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Ⅱ부 전시로 이어진다.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총 24점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Ⅰ부 전시에는 김태인, 박순민, 박정용, 김숙빈, 정찬우, 백재현, 이송준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현대조각 작품 12점을 감상할 수 있다.
거대한 크기의 금속조각 작품, 실제 대상을 일정 비율로 축소시켜 철선을 재료로 제작한 입체 조형물, 인간이 미처 알지 못하는 도심 속 자연의 모습 등이 울산시민과 만난다.
또 역동감 넘치는 악어의 형상을 이용해 만들어 낸 의자,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한 작품 등도 선보인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시민이 현대미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울산 시민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