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

  • 등록 2018.03.12 0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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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포럼 공동 개최’ 및 ‘창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창원을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시는 2018년 10월부터 매년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를 창원에서 개최하고 포럼행사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제규모 첨단산업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소지식그룹, 창원대학교와 ‘7자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추진을 위한 ‘H2 WORLD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이어, 시는 지난해 9월 창원시에서 발표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기관, 학계, 산업계 등과 ‘11자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에너지의 생산, 보관, 이송, 사용, 융합을 포함하는 전주기 순환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2020년까지 총사업비 930억 원을 투자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CNG를 활용한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 △이산화탄소 재처리 장치 구축사업△수소액화장치 및 저장장치 구축사업 △태양광 및 연료전지발전소를 연계한 수소전기 융합에너지 실증단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수소충전인프라와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며, 관련산업 기술개발 지원과 전문기업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수소를 단순 소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수소를 생산하고 압축, 저장, 유통, 판매하는데 필요한 장비산업과 수소전기차 부품, 중장비용 수소파워팩, 드론 연료전지 등 다양한 관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대한민국의 수소에너지 산업이 발전해 수소사회로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앞장서 나가겠다”며 “수소산업전시회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힐 수 있도록 민관산학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지원기관 및 전문기업 11개 기관 및 기업대표와 안상수 창원시장,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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