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걸어서 10분 도서관' 확충에 따라 올해 4개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로, 16일 개관하는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해운대구 반여동 1623번지에 연면적 2천 996.7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반여‧재송 지역의 교육‧문화 환경 개선과 지역의 인문‧독서 가치를 확산하게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과 해운대 구청장 등 관계자 300여 명 인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5월 개관 예정인 '분포도서관'은 남구 용호동 176-87번지에 연면적 3천 63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초‧중‧고 및 대학 등 56개 학교가 밀집되어 있지만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남구 지역에 새로운 독서문화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8월 개관 예정인 강성구 명지동 3247번지에 '강서기적의도서관'이 연면적 1천 289.1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마지막으로 9월에는 동구 수정동 518-1번지에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39㎡으로 개관한다.
현재 부산시는 38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OECD 권고기준에 맞춘 도서관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4개 관 개소 이후에도 2025년까지 25개 관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