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폭로 이어지자 울산도 예방교육 강화

  • 등록 2018.03.16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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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무원 대상으로 젠더폭력 예방 특별교육 실시

 

(울산/박양지 기자) = 미투(Me too) 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울산에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산하기관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성 평등 인식을 개선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젠더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젠더’는 사전적으로 ‘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대등한 남녀 관계를 내포하며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 또한 함축하고 있는 표현이다.

이번 교육은 ‘미투 운동’ 이 확산됨에 따라 공직 내부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밝은 직장 문화를 조성함과 더불어 피해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민수진 강사(한국범죄학연구소 책임연구원)는 위계질서에 의한 권력형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김기현 시장은 교육에 앞서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미투 운동’ 확산을 계기로 건강한 공직 분위기 조성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양지 기자 기자 arche09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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