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세계 최대 환경행사인 ‘2018 지구의 시간(Earth Hour)’이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작은 실천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환경행사에 창원시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창원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각 읍·면·동 지정 시설에서는 1시간 동안 모든 전등을 끄고, 마창대교, 시티세븐, 창원컨벤션센터 등 주요 상징건물에서는 30여 분 동안 외부 경관조명을 끔으로써 참여할 예정이다.
김달년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지구의 시간은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작은 실천이 모여 시민 여러분께서 환경을 보전하는 커다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불끄기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8 지구의 시간(Earth Hour)’은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에서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1시간씩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참가자가 증가해 지금까지 187개국, 약 7천여 개 도시에서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