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는 제11회 암예방의 날을 기념해 진해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프리마켓에서 암조기검진 캠페인 및 교육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건강보험공단 진해지사, 마산·문성·창신대학교 간호학생 등이 함께해 ‘암 예방의 날’ 캠페인을 시행하고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이 날은 화창한 날씨 속에 아기들과 봄나들이를 나온 젊은 여성들이 많아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과 모유수유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1위이며 국내 또한 비만, 모유수유 감소,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여성암 발병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발병률이 증가했다. 2012년 조사에 따르면 96년도의 5배에 달하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또한 현재 세계 여성암 발병 순위 2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암이다.
이에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암 검진은 미루지 말고 금연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기, 한 잔의 술도 피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암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국가암검진 관련 상담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진해보건소 건강증진담당(225-6139,61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