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주성지' 창원시민의 염원 담아 건의문 제출

  • 등록 2018.03.27 0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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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헌법전문 수록-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한국민주주의 전당 창원유치 강조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3·15의거 헌법전문 수록,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한국민주주의 전당 창원유치를 위해 청와대 및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에 의하면, 이번 건의문은 미래 세대에게 3·15의거 정신과 부마항쟁의 역사적 가치가 계승․발전되길 바라는 민주성지 창원시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서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의거가 정부 헌법개헌(안)에서 3·15의거가 빠지고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의 민주화운동만이 추가한 것에 대해 창원시민들의 실망이 너무 크다”며 “3·15의거가 4·19혁명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 지위를 인정받게 해줄 것”을 전했다.

이어 시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 시대적 요청사항”이라며 “피 흘리고 목숨 던진 민주열사들의 불굴의 용기와 뜨거운 함성을 국가에서 기념하고 선양해 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는 “창원시는 ‘3·15의거’, ‘4·19혁명’, ‘부마항쟁’, ‘6·10항쟁’이 일어난 자타가 인정하는 민주성지로서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민주주주의 역사의 중심지로 국립 3·15민주묘지, 3·15의거탑 등 민주화유적 14종이 있다”며 “대구와 부산이 인접한 지리적, 교통적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마산항 친수공간(수변 공원)에 민주공원 부지가 확보되어 있어 ‘한국민주주의전당’ 건립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세가지 건의사항이 모두 반영돼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민주성지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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