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김은경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군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항노화 제품개발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거창군은 미래 성장 동력인 항노화 산업 발전을 위해 5개 분야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항노화 제품개발 사업은 올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거창군 내 항노화 제품을 생산하는 단체나 법인에게 항노화 제품개발을 위한 효능검사로, 디자인 개발비용 등을 사업비 70%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업체나 농가는 거창군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4월 6일까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항노화산업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거창군은 지난해 지원한 생맥산 발효음료 ‘원기콜’과 노각나무 추출물의 ‘숙취월장’이 제품화 완성을 앞두고 있다. 향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고부가 가치의 기능성 제품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을 대표할 항노화 제품이 개발돼 제품생산 업체뿐만 아니라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약초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