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등록 2018.04.06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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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장용수 기자) = 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3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작은 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2015년 이후 봄철 기온상승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처음 발견 한 때 『일본뇌염 주의보』를,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 되었을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9명의 환자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까지의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하고,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성인도 면역력이 없고 모기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큰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진주시 보건소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매개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집 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 을 없애 줄 것을 당부하며,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논, 웅덩이 등은 유충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 접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55-749-5755)로 문의하면 된다.

장용수 기자 기자 jangys86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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