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양산시, '국립지진연구원' 유치 위해 한자리로

  • 등록 2018.04.10 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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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밀집도 국내 1위...시민 생존권과 직결

 

(부산/최록곤 기자) =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12층에서 부산시와 양산시 그리고 부산지역 국립대연합(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이 국내 최초 지진전문 연구원인 국립지진재방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원전밀집도가 세계 3위(국내 1위)로 피해 반경 내 인구수가 가장 높은 지역(380만 명)이다.이에 따라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지진에 대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요구된다. 

지진에 대한 연구와 대비는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것이다. 이에 작년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공약사항에서 동남권 지진방재센터 설립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작년 11월 연구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발족,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현안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상청 관측 이래 지속적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대연합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국립지진방재 연구원 설립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유치를 위한 유치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국립지징방재연구원의 규모는 연구인력 250여 명, 5실, 1센터, 18팀이 필요하다. 이들은 지진 모니터링, 연구기획 및 수행, 인프라 지원, 관련기술 인증과 교육·홍보를 수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부산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이 중요하다"며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국립지진재방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지역 균형발전뿐 아니라 국가 지진연구와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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