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마산문화원 독립청사가 지난 11일 개원하고, 이날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마산문화원 신축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한 마산문화원은 건축연면적 1474.57㎡인 마산합포구 반월중앙동 소재의 옛 농림수산검역소 부지에 들어섰으며,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지상4층 규모로 강당, 영화자료관, 향토사료관, 도서실, 강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문화학교와 각종 예술 강좌 등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산지역 문화복지 거점센터로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마산문화원은 1965년 설립돼 1973년 마산산호공원 내에 신축한 독립청사를 가졌으나 2001년 건물이 노후되자 마산종합운동장, 마산종합실내체육관 등으로 옮기는 등 더부살이를 해오던 중 20년 만에 독립청사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