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경남경찰청은 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와 송도근 사천시장에 대해 선거와 관계없이 조사에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진래 예비후보와 송도근 사천시장 모두 변호사를 통해 지방선거 이후로 출석을 미뤄달라는 의견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는 것.
그러나 경찰은 지방선거를 이유로 무작정 조사를 미룰 수 없어 보강조사를 마치는 대로 두 명에 대해 출석 요구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진래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청탁 의혹에 대해서 이고, 송도근 사천시장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조진래 예비후보는 당초 지난 10일 변호인과 경찰이 협의한 출석 예정일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