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가 동네 상권 살리기를 위해 범시민 지역사랑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동네 서점, 꽃집, 슈퍼 등 이른바 ‘3대 골목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정부가 유럽의 소매상들이 ‘체인형 슈퍼조합’으로 성공한 사례를 도입하는 ‘동네슈퍼 협업화 지원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된 것은 다행이다”면서 “이에 발맞춰 ‘창원 생활용품 유통사업 협동조합’과 협력해 ‘동네 슈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예를 들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 브랜드 상품 개발을 돕는다던지 공동구매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시 홈페이지나 시보에 ‘골목상권 소식란’을 만들어 동네슈퍼 공동할인 행사 시에 시민들에게 홍보하거나 매월 특정한 날을 지정해 ‘동네 슈퍼 애용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검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시장은 “‘지역 생산품 애용 운동’과 함께 동네 서점, 꽃집, 동네 슈퍼 등 이른바 ‘3대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서 ‘범시민 지역사랑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