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장년 일자리 확대 방안’ 발표

  • 등록 2018.05.09 0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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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시장은 지난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중‧장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안 시장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중‧장년층의 취업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중‧장년층이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재취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확대해야할 시점”이라며 중‧장년 일자리 확대 방안의 취지를 밝혔다.

안 시장은 중‧장년 일자리 확대 방안으로 일자리 3000개를 목표로 공공일자리와 취업프로그램, 교육훈련 확대 그리고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을 강조했다.

창원시는 먼저, 중‧장년 맞춤형 직업훈련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업훈련프로그램 및 이수자를 2022년까지 9개 분야, 230명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 중·장년 일자리 특화캠퍼스 운영 등 중‧장년 일자리와 관련된 국비사업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득기준 등 선발기준을 완화하고, 중‧장년층에 적합한 새로운 직종을 발굴해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굿 잡(Job)버스’를 중‧장년 맞춤형으로 연 2회 이상 추가 운영하고 ‘일대일 재취업 컨설팅’ 기능도 강화한다.

또한, 시는 중·장년 구인·구직 매칭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올해 도입한 ‘파트타임 거래소’를 통해 연간 중·장년 180명 이상을 시간제 일자리와 매칭시켜 향후 5년간 900여 명이 새 일자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 가칭 ‘창원 인재뱅크’를 통해 퇴직전문인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그리고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종합박람회’를 올해 하반기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어, 시는 중‧장년 고용비중이 높은 30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중‧장년 근로자를 지속 고용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기술에 대한 부적응, 연령에 따른 고충 등으로 인해 자발적 퇴직을 염두에 둔 중‧장년층에게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퇴직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주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을 50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중‧장년 공익형 일자리를 5년간 1000개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재능기부자와 재능수요처를 연계하는 ‘재능기부나침반’도 확대‧운영해 은퇴 후 사회활동의 지원도 강화한다.

안 시장은 “창원시 중‧장년 일자리 확대방안은 가계소득 증대와 노후생활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대에 힘을 쏟아 중‧장년 고용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창원의 중‧장년층이 성공적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도 부탁했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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