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제17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오후 문신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수홍 조각가가 본상을 수상해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고, 강동현 조각가는 청년작가상을 수상해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이수홍 작가는 탁월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형태의 나무에 다듬어진 인공적 나무를 병치시킴으로써 대조적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활동 중에 있다.
문신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강동현 작가는 ‘관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최근에는 ‘공존의 숲’ 이라는 테마로 짧은 스테인레스 스틸봉을 용접해 그물망처럼 만든 동식물과 인체를 통해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본상 수상자에게는 다음해 개인 초대전 개최와 작품 1점 구입의 특전을, 청년작가수상자에게는 문신미술관 기획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