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합천공예품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 등록 2018.05.29 1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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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경씨, 대장경판에 “천년의 소리”를 담아 대상 영예 -

 

(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실력 있는 공예인들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의 우수 전통공예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3회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목공예 5점, 도자공예 7점, 금속공예 1점, 섬유공예 5점, 종이공예 3점으로 총 21점의 다양한 작품을 접수받았다.

지난 28일에 열린 심사위원회의 결과 영예의 대상은 자작나무와 호두나무를 이용하여 대장경판을 축소한 형태로 우드스피커를 제작한 김용경씨 목공예품 “천년의 소리”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실크스카프에 염색을 하여 멋스러움을 연출한 박성희씨의 섬유공예품 “살랑살랑”이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청동을 이용하여 수련 위 피어오른 연잎과 연밥을 형상화한 김용목씨의 금속공예품 “연꽃잎 향꽂이”, 동상에는 고령토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항아리에 전통문양을 투각하여 조명등을 만든 신성환씨의 도자공예품 “도자기 조명 세트”가 차지했다.

또한, 이외에도 우수한 공예품 10점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은 지난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하여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상 이상 입상자들은 ‘19년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원사업’의 군지정 업체로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고, 이번 대회에 출품한 19명은 공예 선진지 견학에 참여하게 된다.

류명현 부군수는 “공예품경진대회의 취지에 맞게 숨어있는 공예인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공예는 산업화와 연계하여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올해는 관광상품화 부문을 위해 그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예인과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연홍 기자 기자 gudw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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