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중국서 2020엑스포·항노화산업 활로 개척

  • 등록 2018.06.05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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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기관·거대투자사·글로벌 등 유통업체 업무협약…산삼항노화 육성·2020엑스포 공동협력

 

(함양/최병일)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인 경남 함양군이 관광산업 활성화와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의 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향후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함양군은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일행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지역 거대 투자기업·글로벌 유통업체, 칭하이성 기관·단체를 연이어 방문해 엑스포 연계 산삼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17일 함양군청에서 열렸던 ‘산삼휴양밸리운영 및 산삼항노화엑스포 지원 협약’의 연장선으로 당시 방문했던 청해청화박중바이오과기유한공사 등 중국 거대 투자관리 및 유통전문 그룹의 요청에 의거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팀은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난 1일 오후 중국환구상협회연맹을 방문해 함양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을 비롯한 항노화 농식품 수출과 글로벌 공동상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고,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산삼축제기간 중 연맹에 소속된 중화권 CEO 50~80여 명을 초청하여 B2B행사를 진행하고, 2020년 엑스포 기간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환구상협회연맹은 3,000여 명의 중국 상인들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유통플랫폼을 통해 세계 50여 개국에 2,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단체이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지난 협약식에 참석했던 청화박중바이오과기유한공사와 싱가폴맨보씬위유한공사 등을 방문하여 숙박시설 유치와 웰니스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특히 칭하이성 상무청과 시닝시 평안현 등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기관방문(사진/함양군)

그리고, 청화박중바이오과기유한공사와는 함양군의 산양삼 줄기와 잎을 비타민나무와 융합하는 안(案)과 산양삼 뿌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으로 고가 상품화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화 했으며, 전략상품 개발 및 항노화 제품 유통 등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중국 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글로벌 전략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으로 수출 활성화와 함께 거대 투자기업을 활용한 산삼항노화 전략산업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국 정부기관과 상호협력을 통해 중국 VIP 웰니스관광 활성화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시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지리산 청정 항노화 함양군이 중국의 거대 투자회사와 글로벌 유통업체 등과 손잡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중국 방문은 항노화 관광 함양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이들과의 전략적 산업화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글로벌 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일 기자 gnd45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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