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덕기)은 양각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변단체 회원들과 함께 양각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이정표를 이설하고 추가로 설치했다.
양각산은 산의 형세가 소의 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해발 1,150m에 등산로는 약7km이며 등반시간은 왕복 5시간정도 소요된다.
양각산의 재나 골짜기, 마을 등은 소와 관련하여 유래한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어가는 소머리 고개인 우두령을 비롯해 소의 눈에 해당하는 금광마을, 소구유를 뜻하는 사투리 소구시에서 온 구수 마을, 쇠불알을 뜻하는 우랑마을 등이 있다.
웅양면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등산객들이 양각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고 보다 편하게 정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