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최병일) = 제2회 함양군수배 및 제17회 함양군 배드민턴 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4일 고운체육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규)가 주관하고 함양군체육회, 경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지역 동호인 670팀 약 1,350여 명의 선수 등 역대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기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나눠 토너먼트 랠리포인트제(31점 듀스 없음) 형식으로 진행되어 배드민턴 동호회원 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고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의 대회사, 이상규 협회장의 환영사, 이만기 경남배드민턴협회장의 격려사,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제2회 함양군수배 및 제17회 함양군 배드민턴 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4일 고운체육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함양군) |
이날 공로패 수여에서는 경남배드민턴협회장상에 노건태(다볕)·성병흔(상림)씨가, 군협회장상에는 김명복(고운)·권상근(다볕)·김병준(상림)·하영완(안의)·이진호(꽃부리)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대표종목”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승부에만 집착하여 얻어지는 승리감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성취감을 얻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자복식부문 1위는 산청(하건필·신욱동) 등 14개팀이, 2위는 거창(박지훈·김재훈) 팀 등 14팀, 공동 3위는 함양(형병철·유태현)씨 등 28개팀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50대 함양(김덕자)·창원(유화정)팀을 비롯해 13개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30대 창원(여지민·김희선)팀 등 13개팀이, 공동 3위는 거창(김선주·조유영)팀 등 26개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혼합복식에서는 1위 20대 거창(홍준호·염현주)팀 등 8개팀, 2위는 30대 사천(박강례·최미숙)팀 등 8개, 공동 3위는 30대 함양(형병철·황영숙)팀 등 16개팀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