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장용수 기자) = 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6,500명 중 54명이 사망했으며, 온열질환자 40%는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정오 12시 ~ 오후 5시 사이 발생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라 더운 시간에 휴식 등 건강수칙을 당부했다.
이에 보건소는 전 읍·면·동 보건요원을 통하여 자체 제작한 폭염대비요령 홍보물을 취약계층 노약자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전국적 폭염특보가 예보된 가운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매일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서 폭염에 대비하길 당부했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