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 보호 앞장...어린이 교통안전특별구역 '옐로존' 조성

  • 등록 2018.06.29 0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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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5곳을 시범구역으로 ‘어린이 교통안전특별구역’ 즉 ‘옐로존’으로 조성한다.

옐로존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한 개념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통학경로를 파악해 옐로카펫, 옐로통학로와 같은 ‘노란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한 구역을 말한다.

학교 주변 통학경로를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에는 통학시간 이외에도 규제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면서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옐로존에는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도가 설치되고, 보도 설치가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노란색으로 통행경로를 표시한 ‘옐로통학로’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16년부터 확대 설치하고 있는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노란신호등’도 구역 내 곳곳에 설치되며,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옐로존 내에는 통일된 색상과 형태의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옐로존 교통안전시설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정비 해 나갈 예정이며, 노란색이 보이면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총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옐로존 시범사업을 이번 여름방학 내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안전한 통학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물류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엘로존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사람중심의 교통안전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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