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에 '통계빅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통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진흥원)는 29일 해운대 오픈스퀘어-D(센텀기술창업타운) 내에 '통계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데이터기반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서다.
부산 '통계빅데이터센터'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 융합,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엄격한 보안체계가 구축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공·민간에서 개방되지 않는 유료 민간데이터를 학술·연구·정책 등의 목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총 8석 오프랑니 이용자 부스와 ▲부산시 공공데이터 11종(도로교통, 대기질, 수질정보, 공공행정 등) ▲통계청의 통계데이터 9종(경제·사회, 인구·가구, 농림·어업분야 등) ▲한국데이터진흥원의 민간데이터 20종(유동인구, 카드매출, 도로별 차량통행량 등)을 제공한다.
현재는 통계작성기관, 통계청 또는 한국데이터진흥원 MOU 기관이 이용할 수 있지만 올해 안으로 창업 기업 등으로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통계빅데이터센터는 다른 센터와는 달리 공공과 민간데이터 모두 이용 가능하다"며 "의미있는 데이터분석이 가능하며, 부산시는 창업기업의 센터의 데이터를 이용·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